1. 초기 임신 선물
제가 초기에 받은 임신선물에는 과일, 입덧캔디, 영양제가 있었습니다.
1) 과일
사실 임신을 하고 나서는 먹는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무엇을 섭취해야 하고 섭취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엽산이 풍부한 과일이 좋다고 합니다.
"사과, 딸기, 키위, 바나나, 자몽 등"
그리고 주의해야할 과일이 있습니다.
"파인애플, 감, 찬 성분의 과일 등"
당도가 높은 과일의 경우에 임신성 당뇨와 태아가 거대해질 수 있으니 하루 권장량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하나의 과일을 먹는 것 보다는 다양한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입덧캔디
저는 광역버스로 출퇴근을 하던 예비맘으로 아침 출근길에는 멀미가 좀 심했습니다.
물론 병원에서 입덧약을 처방 받기는 했지만, 입덧약은 전날 자기 전에 복용을 해야 하고, 왠지 약을 자주 먹으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매일 복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인에게 선물 받은 것이 바로 레몬맛 나는 입덧캔디였습니다.
동그란 사탕 안에 구멍이 있고 그 부분에 시큼한 가루?! 같은 것이 차 있어서 녹여먹으면 시큼한 맛이 더욱 배가 되어서 좀 나아지는 느낌이랄까?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서 주변에 입덧이 심한 지인에게는 선물로 주었습니다.
3) 종합 영양제
임신 주수에 따라 주요 영양소의 함량이 다른 영양제가 있는 것 같은데, 일정시기가 지난 후에는 의사 선생님께서 엽산은 600마이크론 이상 섭취를 해야 한다고 하셨었는데 때마침 친구가 선물해 준 종합영양제에 엽산이 해당 용량 이상이 포함되어 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4) 루이보스
임신하고서는 사실 허브차 등의 차류를 먹는게 조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다고 하는 차가 있으니 바로 루이보스차입니다.
철분,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하여 양수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해서인지 친구에게 루이보스를 선물 받고 저도 자주 마셨습니다.
5) 바디필로우
임신하고나서 어느 정도 배가 나오게 되면 옆으로 누워서 자야 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바디필로우입니다. 저는 사실 바디필로우 선물을 두 명에게 받았는데 나중에 보내주신 분이 제가 받은 걸 알고 다른 선물로 바꿔서 보내주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초기에 받아서 당장 바디필로우를 사용하지 않고 넣어두다가, 어느 순간에 꺼내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바디필로우 모양에 따라 선호하는 건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베개를 베고자지 않는 편이라서 선물 받은 H형 바디필로우를 굉장히 잘 사용했습니다.
앞에서 받쳐주고, 뒤에서 받쳐줘서요, 물론 I 형 바디필로우가 있었으면 이 또한 잘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2. 중기 임신 선물
중기 정도 즈음에 선물 받은 걸로는 커피대용물, 태교책과 블랭킷, 간식선물이 있었습니다.
1) 커피대용물
임신하고서 먹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커피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의사선생님께 처음 질문했던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돌아오는 대답은 하루에 한잔(작은 컵) 정도는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다 먹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초기에는 아무래도 디카페인으로만 섭취를 했고, 이후에는 한잔 정도씩은 마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받은 커피 대용물은 반가운 선물였습니다.
보리로 만든 것이라 정말 커피맛이 나는 건은 아니라서, 커피를 드시는 분들에게는 선호하지 않는 선물일 수도 있긴 합니다.
2) 블랭킷과 태교책
아직은 준비를 안 해둔 블랭킷이여서 선물을 받고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태교책의 경우에도 선물 받은 덕분에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 수 있어서 참 유용했습니다.
3) 간식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있다보니 구성이 다른 간식 선물을 2번 정도 받았습니다.
임신 전에 한 번, 출산 후에 한 번
다양한 간식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건강한 맛인 경우도 많은 편이지만 혈당조절해야 하고, 과자가 신경 쓰이는 분들이라면 유용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체온계
3. 후기 임신 선물
출산이 가까워진 후기일수록 많이 받는 선물이 내복, 아가옷 아닐까 싶습니다.
1) 내복
보통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선물 중에 하나가 내복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엄마의 취향이 탈까 봐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선물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하나같이 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매장에서 구매하는 경우에는 사이즈 교환이 되는 교환증을 주기 때문에 부담은 좀 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기가 어느 계절에 태어났냐에 따라서 어떤 종류의 내복을 살까 고민이 많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아가가 봄에 태어났고, 선물 받은 내복 중에는 75/80 사이즈 7부가 제일 활용도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100일 전후에는 긴팔처럼 입히다가, 아가가 좀 자란 가을 즈음에는 7부로 입혀서 두 계절은 입힌 것 같은 느낌이라 활용도가 좋았습니다. 물론 그 다음 해에 입혔을 때는 맡기는 하지만 배가 다 드러나서 밤에 입히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2) 아기옷
내복과 비슷하게 한벌로 된 바디슈트류를 선물로 많이 받았습니다.
위, 아래로 한벌로 되어있냐, 아예 붙어있는 바디슈트의 의 형태 중 뭘 더 선호하느냐는 사람들마다 개인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이상 초기, 중기, 말기에 선물 받았던 임신 축하 선물에 대한 후기와 추천하는 이유, 비추천보다는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선물이건 간에 받는 사람을 생각하고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서 선물을 했기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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