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8개월, 23개월 때 아기랑 해외여행을 2번 다녀왔습니다.
아기 해외여행 준비물과 관련해서 18개월 아기(다낭)일 때는 최소한의 준비로 다녀왔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아기가 아팠어서 현지 약국을 이용했습니다.
23개월 아기(세부) 해외여행 준비물은 처음보다 좀 더 준비를 많이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해당 내용을 공유하려고 글을 작성합니다.
0. 준비
우선 가시고자 하는 지역에 풍토병이 유행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셔야합니다.
해외감염병 NOW라고 하는 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살펴봅니다.
제가 아기와 다녀왔던 두 곳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고 관련내용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베트남~!!
그리고 필리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아기의 접종정보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저희아기는 이제 23개월이라서
1~2가지 정도 빼고는 거의 개월수에 맞게 접종 된 걸로 확인했습니다.
1. 홍역 장티푸스 예방접종
걱정 많으신 저희 엄마가 요새 동남아에 홍역이 유행이라며..ㅎ
아가는 돌 때 맞았고, 이후에는 만 4세 이후라서,
저희가 걱정되서 관할 보건소에 전화를 해서 물어봅니다.
지침에는 12개월 부터 만 50세까지는 2회 접종이 권고사항이라고 했습니다.
83년생 이후에는 아마 접종이력이 1회일거라고, 당시에는 국가 사업이 아니었어서,
부모님께서 접종카드에 따라 접종을 하셨으면 1회 맞으셨을 거고,
97년 이후에 홍역 예방접종 사업이 있어서,
그 이후에 맞으셨으면 1번 더 맞으셨을 거라고..
주민번호를 말씀 드렸더니 저는 당시에 맞은 이력은 없었고,
저희가 2019년에 접종했던 기록이 있어서 이 부분은 보류 했습니다.
그리고 장티푸스 예방접종 관련해서도 확인을 해봅니다.
이게 항체때문에 최소 2주 전에는 접종해야한다고 해서 1월 말 기준으로 여기저기 전화를 해봤습니다.
저희 동네 관할 보건소의 경우, 특정요일 그리고 장기 체류자의 경우는 백신을 맞을 수 있으나,
그 외의 대상은 해당되지 않아서 패스~
집 근처 여기 저기 전화해보다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 확인까지 해서 전화했으나 없더라고요,
심지어 저희 지역에 있는 대학병원도 없었음;;
할 만큼 했다 싶어서 여기는 이제 패스~
2. 비상약 준비
지난번에 여행을 갔을 땐 아가 소화제/지사제, 해열제, 콧물약 이 정도만 집에 있는 걸로 준비해 갔었는데,
이번에는 아기가 다니는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종합감기약, 해열제, 지사제 정도를 처방 받았습니다.
붉게 올라오면 리도맥스를 바르면 되고,
가려워하면 종합감기약에 항히스타민제가 있어서 그걸 먹이면 된다고 하셔서,
기존에 챙겼던 약과 함께 챙겨갔습니다.
그리고 모기퇴치제, 모기 물렸을 때 바르는 약, 방수 밴드 등도 구매 했습니다.
물론 리조트에 전자모기향이 없는 걸 확인하고 그것도 챙겨갔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체온계도 챙겨가셔야 합니다.
3. 아기 간식, 먹을 것 준비
아기가 좋아하는 주스, 과자, 건조과일, 치즈 등을 미리 챙겼습니다.
아기 주스는 갈때 올 때 모두 기내용에 소량 실었고,
세부에서는 엑스레이 검색에서 아기를 보고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햇반, 유아식, 라면, 김, 아기용 후리카케, 블럭 국 등도 챙겨갔습니다.
아기 간식과 먹을 건 아기의 개월수, 아기가 좋아하는 걸 기준으로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18개월 아기 해외여행일 때는 유아식도 챙겨갔고, 현지 음식도 같이 먹였습니다.
23개월 아기 해외여해일 때는 거의 현지에 있는 음식 위주로 먹었습니다.
(저희 아가는 밥을 좋아하지 않는 아가라;; 빵과 이것저것을 먹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칼, 일회용 접시, 지퍼백 등이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 물놀이 용품 준비
가시는 숙소의 형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아기와의 여행을 고려하실 때 리조트를 많이 가신다는 전제하여 물놀이 용품에 대해서 작성했습니다.
래시가드, 모자, 비치타올(가운형태), 물놀이 팬티, 아쿠아슈즈, 튜브, 구명조끼 등
암링형태는 가져갈까 말까 했는데, 생각보다 아기가 좋아해서 잘 이용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아가를 데리고 갔던 첫 해외여행지인 다낭에서는
그렇게 많은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신랑 모두 가본적이 있었고, 당시에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았어도 괜찮았었는데,
아기가 현지에서 막상 아프게 되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번째 여행인 세부는
신랑은 가본적이 있지만 전 가본적이 없어서 더 많은 걸 찾아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접종 정보까지 확인을 하게 된 상황였고요
이상으로 아기 해외여행 준비물과 관련하여
예방접종, 비상약, 간식, 물놀이용품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안전한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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